목차
오늘은 코멘토(Commento)에서 'SQL 입문부터 활용까지 -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과 대시보드 개발'이라는 강의를 수강한 후기를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 직무 능력을 쌓기 위해 해당 강의를 수강하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취업 특강에서 코멘토 직무부트캠프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내돈내산 #리뷰 #후기
저는 강의는 172,700원에 구매했고요. 추가로 교재(그림으로 배우는 SQL 입문)를 구매하는데 15,200원이 들었습니다. 교재 구매가 필수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요, 저는 교재 자체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SQL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개념을 익히는 데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강의를 들을 당시 Excel, R, Python, SAS를 다룰 줄 아는 상태였습니다. 아래 제가 느낀 난이도와 다른 분들이 느끼실 난이도가 같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강의를 들으셨을 때 분명 저보다 훨씬 쉽게 느끼시거나 어렵게 느끼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이점 감안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체 커리큘럼
0주차
0주차 오리엔테이션
첫 주에는 일요일에 OT를 듣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OT는 약 2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1시간 반 정도는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직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나머지 30분은 앞으로 있을 과제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요.
1주차
1주차 개념 익히기
과제 안내서에 나와있는 SQL 기본 문법을 익히는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짧은 강의라 금방 듣더라고요. 그 후에는 추천해 주신 교재를 공부했어요. 강의와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술술 읽히더라고요. 교재를 본 뒤에는 SQL 개념도 익히고 퀴즈도 풀어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공부했습니다. 영어로 돼 있긴 했지만,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어요.
개념 공부를 마친 뒤인 목요일에 과제를 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라 그런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비교적 쉬운 편이었어요. 금요일에 과제를 제출했고, 돌아오는 월요일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어요. 1주차에 공부한 SQL 문법은 SELECT, GROUP BY, ORDER BY, JOIN 등이었습니다.
2주차
2주차 ERD 공부 및 개념 응용하기
2주차에는 ERD(Entity Relationship Diagram)를 학습했습니다. 과제 안내서에 있는 강의에서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2주차에 공부한 SQL 문법은 SUB-QUERY, JOIN 심화 등이었습니다. 저는 구매한 교재 공부를 2주차 수요일에 전부 마친 뒤, 그 후로는 SQL문법 공부 안 했습니다.
2주차 과제는 1주차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어요. 2주차는 1주차보다 심화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ERD를 파악해 문제를 풀어야 했습니다. 2주차에는 피드백을 일요일에 라이브 강의로 받을 수 있었어요. 과제를 하나씩 보면서 피드백을 주셨고, 다른 수강생분들의 과제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3주차
3주차. 분석 보고서 작성하기
3주차에는, 먼저 과제 안내서에 있는 자료를 읽으면서 시각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와 지표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Redash에서 데이터 하나를 추출한 뒤,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Redash에서 시각화하는 법을 익혔어요. Redash에서 시각화하는 방법은 직접 클릭해 보면서 익히는 것이 더 효과적이더라고요.
공부량은 이전보다 적었지만, 과제하는 데 시간은 이전보다 오래 걸렸어요.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순서를 알려주셔서 그 순서대로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저는 사실 3주차가 가장 힘들었어요. 3개의 가설을 설정해야 했고, 3개의 가설이 연결되는 흐름이 있으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주제랑 가설을 정한다고 2~3일을 계속 고민했어요.
4주차
4주차. 대시보드 만들기
저는 4주차 과제가 3주차보다는 조금 수월했어요. 새롭게 공부할 것은 대시보드에 대한 이해뿐이었고, 이전에 배웠던 SQL 문법, 지표에 대한 이해, 시각화 방법까지 이 세 가지를 활용해 대시보드를 만들면 되더라고요. 1~3주차에 공부했던 것이 대시보드를 만들 때 전부 유용하게 쓰이더라고요.
좋았던 점
(1) 멘토님께서 현직자이십니다.
멘토님께서 현직자이시다 보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일을 하게 된다면, SQL 코드를 짤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분석 시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직무에 대한 질문들도 자유롭게 하실 수 있고, 현직 정보를 많이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2)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됩니다.
적은 인원으로 진행되다 보니, 라이브 강의에서 피드백을 주실 때 개개인의 과제를 꼼꼼히 봐주십니다. 질문할 기회도 많아요. 라이브 강의가 보통 10분 쉬는 시간 포함 2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개별 피드백도 받고 질문까지 할 시간까지 충분하더라고요.
(3)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1~3주차에 배운 것들을, 4주차에 대시보드를 만들 때 모두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SQL로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해 최적화된 커리큘럼이라고 생각됩니다. SQL에 대한 기초 지식이 아예 없어도, 매주 과제들을 성실히 하시면 SQL로 충분히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아쉬웠던 점
(1) 실습용으로 주어진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습용 데이터에 빈 부분이 있거나 데이터의 수가 극히 적어 과제 수행 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3주차 과제를 할 때, 먼저 ERD(데이터 구조도)를 보고 어떤 분석을 할지 약 3개 정도 구성해 두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항목에서 데이터가 없거나 매우 적어서 생각해 둔 3개 다 불가능하더라고요.
멘토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 알고 계시고, 이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훌륭한 분석을 해내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돈을 내고 듣는 강의다 보니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2) 피드백이 기대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사실 코멘토에서 1:1 피드백에 대한 홍보 문구를 보고, 굉장히 기대를 했었어요. 하지만, 서면으로 피드백을 받으면 수강생 대부분이 비슷한 피드백을 받게 되더라고요. 첫 번째 과제는 피드백이 복붙에 가까웠어요. 물론 문제가 쉬웠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 번째 과제에서도 겹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는 1~2주차는 서면으로, 3~4주차는 라이브 강의로 피드백을 받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사실 1~2주차 과제는 틀렸다 맞았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3~4주차 과제는 그렇지 않아서 직접 이야기를 들으면 더 좋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 달 내로 SQL를 활용해 대시보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해당 강의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체계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싶은 분께도 좋은 강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목표고, 이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데도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다만 SQL 문법을 제대로 공부하고자 하신다면, 해당 강의는 비추합니다. SQL 학습만이 목표라면 가격적인 측면도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저는 들으면서, 공부는 거의 독학하는 것과 비슷하고 공부한 것에 대한 조언과 컨설팅을 받는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제 주관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라 참고용으로만 읽으시고, 현명한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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